2월로 접어들면서 여야 모두 치열한 내부 갈등 중이다. 물론 여와 야의 처지가 다르고 갈등 양상, 내용도 다르긴 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의제는 여권의 이니셔티브는 물론 차기 당권, 나아가 차기 대권 주자와도 연결되는 빅 이슈다. 앞으로 오래 갈 이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선 어떤 식으로든 정리, 봉합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야당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은 현재 국힘 지도부가 감당하기 어려워 보인다. 사실 전국단위 큰 선거를 앞두고 정당 내부에서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긴 하다. 이를 빨리 봉합하고 구심력을 높이는 쪽이 승자가 되기 마련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록적인 호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전망도 매우 밝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은 우리나라의 대미수출관세를 25%로 원상 복귀시켰다. 한미 양국은 우리 정부의 행보가 아니라 국회의 입법 지연이 원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한국 국회가 사실상 민주당(과 그 우당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도, 미국도 다 아는 사실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