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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망 4/15] 이 상황에서 원희룡, 정진석, 권영세로 되겠나?
총선 결과는 예상대로 나왔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결정지은 선거였다. 길게는 지난 1년여 간의 대통령 지지율, 짧게는 3월 한 달간 대통령의 행보가 선거를 결정지었다. 총선 이후 정국 변화 역시 윤 대통령의 손에 달려있다. 하지만 지난 1년과 다른 것은 윤 대통령의 운신의 폭이 극히 좁아졌다는 점이다. 많은 사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당하게 됐다.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비서실, 내각 인사부터 그렇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4/1 ] 대통령 담화, 여당의 공간을 확 줄여버렸다
사전투표일을 감안하면 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반전이나 역결집보다 관성과 결집의 힘이 더 크게 작용하는 시간이다.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한 파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약 한 시간 분량에 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간 복지부와 대통령실이 주장해 왔던 내용의 종합 총정리본 성격으로 상황 변화는 없는 셈이다. 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에서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하는 것도 매우 드문 일이지만, 여당의 요구나 여론을 거스르는 내용이 나온 것은 더 특이한 일이다. 이 자체가 여당 기준으로 선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3/25] 정권심판론 부침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선거
이번 주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사전 투표 일정을 감안하면 사실상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물론 막판까지 어떤 이슈가 터져 나올지 알 수 없지만 금주 주말이 지나면 총선 승패의 향방이 대강 정해질 것이다. 그 이후에는 유리한 쪽으로 결집과 그 관성만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여권은 황상무, 이종섭 관련 대형 악재를 일단 털어내고 반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야권은 정권심판론을 더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3/18] 일진일퇴 공방, 최근 여러 선거 중에 가장 팽팽
여야 간 일진일퇴의 공방이 치열하다. 중도층을 자극하는 악재, 그 악재에 대한 반응, 악재 해결 대신 외부를 향한 공세 등이 뒤섞여 전개되고 있다. 여당이 주춤하고 야당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가 했지만 이로 인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또 바뀌고 있다. 투표일까지 이십여 일 남은 현시점에서 놓고 보면 이번 총선은 최근 여러 전국 단위 선거 중에 가장 팽팽한 양상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3/11] 주춤하는 여당, 결집하는 야당…다음 주부터 본격 대회전
양당 공천이 마무리 단계다. 금주에는 비례명단도 사실상 확정될 것이다. 야권은 민주당의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조국혁신당의 약진과 함께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먼저 지지층이 결집했지만 ‘확장’을 위해서는 또 다른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공천과정 잡음이 국민의힘보다 더 거셌지만, 수도권의 라인업은 여전히 민주당이 우위라고 볼 수 있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3/4] 민주당, 나쁜 흐름 끊을 모멘텀 찾기 쉽지 않아
총선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금주 중에는 여러 정당의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 될 것이다. 민주당이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낼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사지만, 여전히 악재와 난제가 적잖이 눈에 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 지역 공천과 위성정당 비례 공천에서 +@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2/26] 민주당 하락과 국민의힘 상승, 가속과 관성이 붙을까
민주당의 하락세와 국민의힘의 상승세에 가속이 붙고 있다. 가속이 붙은 흐름에는 관성이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남은 45일이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민주당으로서 변화의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이른바 ‘쌍특검’ 재의결에 대한 주목도도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개혁신당은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역시 아직은 민주당 내홍의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2/19] 설 연휴 거치면서 확인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상반된 흐름
설 연휴를 거치는 동안 국민의힘은 좋은 흐름을 탔다. 한동훈 위원장은 안정감이 더 높아지고 있고 공천도, 주요 지역은 많이 남았지만, 초반은 순항 중이다. 당정 호흡도 잘 맞아가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좋지 않다. 공천이 본격화되면서 이재명 대표가 전면에 나서고 있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개혁신당의 경우 거대 양당이 공천에 발목이 잡혀있는 사이에 치고 나가야 하지만, 내부 조정에 시간과 역량을 과하게 소비하고 있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2/5] 국힘, 민주, 제3지대…설 연휴 앞두고 모두 지지부진
거대 여야 양당이 본격적 총선 국면에 접어들었다. 당 안팎의 상황이나 공천 희망자들의 면면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또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비례대표 선거제 결정 발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언론사 대담 녹화 방송 등이 금주의 메인 이벤트로 꼽힌다. 이 이벤트 역시 플러스 요인이라기 보다는 손실 최소화를 위한 방어적 성격을 띄고 있다. 이른바 제3지대의 경우 다양한 세력의 독자적 행보도, 통합 전망도 모두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1/29] 국민의힘, 여론지지 업고 한강 전선 펼쳐
여권의 대충돌은 잠정적으로 봉합된 것에 불과하지만 그 효과와 호응은 매우 높다. 여야의 ‘못하기 경쟁’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야당의 경우 일부 인사들의 탈당 이후 이재명 구심력이 강화되고 있는 반면, 여당의 경우 이준석 전 대표 측의 탈당 이후 한동훈 위원장을 매개로 오히려 변화의 에너지가 분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흐름 속에 설 연휴 기간에 돌입할 수 있느냐가 총선의 첫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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