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의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라인업이 확정되고 노동절-어린이날 연휴가 끝나면 말 그대로 선거전의 본격화다. 이 정도 선거를 앞두면 거대 정당들은 리스크 요인을 없애고 몸을 가볍게 하는 것이 통상적 상황이지만, 지금은 상당히 다른 모양새다. 여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가능케 하는 특검을 몰아붙이고 있고 야당은 인기 없는 장동혁 대표가 굳이 전면에 나서고, 재보궐선거 라인업을 ‘윤어게인’으로 가져가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 ‘심판’의 에너지가 양측을 향할 수 있는 상황인 것.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