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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가치 중요 순서 설문지 응답 받아 이념은 ‘세계가치관 조사 방법론’ 활용 2017-11-19 02:14:28
‘후보자 리포트’의 목적은 예비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설문조사의 문항은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을 알아보는 게 아니라 전적으로 개인의 성향이나 가치관을 알아보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정답은 없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존의 연구방법론을 최대한 가져와 썼다. 공정성 논란을 막기 위한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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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자 리포트’의 목적은 예비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설문조사의 문항은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을 알아보는 게 아니라 전적으로 개인의 성향이나 가치관을 알아보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정답은 없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존의 연구방법론을 최대한 가져와 썼다. 공정성 논란을 막기 위한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공직 가치에 대한 부분은 인사혁신처의 지난해 조사를 참조했다. 이에 따르면 공직 가치는 공직자가 공직을 수행하면서 추구해야 할 목표와 기준으로 정의된다. 세부적으로 국가와 사회에 대한 ‘국가관’, 올바른 직무 수행 자세에 대한 ‘공직관’, 개인의 윤리적 덕목인 ‘윤리관’ 등으로 나뉜다. 설문조사는 다양한 공직 가치의 중요 순서를 매기도록 해 예비후보자의 공직 가치관을 알아봤다.

 이념 성향과 민주주의 의식, 정의 의식 부분은 세계 가치관 조사(World Value Survey·WVS)에서 가져왔다. 세계 가치관 조사는 1981년부터 약 5년 주기로 전 세계의 사회학자가 참여해 이뤄진다. 가장 최근 조사는 2010~2014년 61개국에서 진행됐던 6차 조사다. 한국에서도 2010년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각기 다른 문화의 사회문화·윤리·종교·정치적 가치를 조사하기 위해 똑같은 질문으로 각국에서 조사가 행해진다. 학계는 물론 정부와 국제기구에서도 조사 결과를 활용할 정도로 공신력이 있다. 본부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다. 후보자 리포트에선 WVS의 이념 성향, 민주주의 의식, 정의 의식 관련 모든 문항을 준용했다.

 개인 가치에 대한 조사는 미국의 진화심리학자인 뉴욕대 스턴 경영학대학원 조너선 하이트 교수의 도덕성 기반 이론에 기반을 뒀다. 바른 마음의 저자인 하이트 교수는 도덕성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로 배려·공정심·충성심·권위·품위를 꼽았다. 그는 개인의 이념과 성향에 따라 5가지 중 무엇을 중시하느냐는 다를 수 있다고 봤다.

 공공 가치 조사의 방법론은 국회가 2014년 강원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 방향’에서 따 왔다.

 갈등 관리는 갈등학회가 국무조정실 의뢰를 받아 진행한 ‘갈등문화 선진화 방안’에서 조사한 설문을 기본으로 했다.

키워드 / 태그 : 총선, 20대 총선, 가치관, 사명감, 애국심, 경제관, 정치 성향, 진보, 보수, 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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